은혜갤러리

시 <성악 9 >

김희경 0 110 2019.05.24 22:21

성악 9


    김 희 경

 

빛이

곱게 춤을 추면

바람은

찬란한 색으로 수놓는다.

 

호흡이

먼 산을 돌아

훌훌 날아가면

 

가슴 깊이 숨겨둔 옹알이

산 개울 바람에 실려

물 한 모금 마시고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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