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갤러리

 

시 <당신을 위하여>

해술이 0 662
당신을 위하여
          김 희 경

당신의 미소 한 폭에
난 행복을 연출하고

혹시라도
가슴 속에 숨겨둔
슬픔이 출렁이면

당신은 깊은 바다 되어
날 보듬어 주었지

언제나 반복되는
하루일과에 귀 기울여
칭찬과 위로로 감사하며
오직 나의 기쁨이
당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당신

이미 잦은 출장으로
준비했던 우리 마음
주고 또 주어도
부족한 것만 같지만

하늘 아래
숨을 쉬며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여
오늘도 두 손 모아
나의 하나님께
당신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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