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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성악 레슨 시간에>

해술이 0 400
성악 레슨 시간에
              김 희 경

햇살 베어난
웃음 한 폭은
꿈처럼 다가와
무지개처럼 피어오른다.

순간
어제의
그늘진 마음은
안개처럼 사라지고

파란하늘을 날듯이
붕 솟아오른
나의 목소리는

몽글몽글 호수를 돌아
산을 넘어
새털구름 위에 걸터앉는다.

싱그런 바람이
들판을 지나 하늘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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