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갤러리

 

시 <사랑 받고 싶어서>

해술이 0 714
사랑 받고 싶어서
              김 희 경

따스한 햇살
듬뿍 받아
한껏 예뻐진
이름 모를 풀꽃이여

야리야리한 몸매에
산들거리는 춤사위는
바람도 부러워라

나는 잠시
꽃잎 속에 들어가
상큼한 향기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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