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갤러리

 

시 <땡볕>

해술이 2 880
땡볕
  김 희 경
 

비가 온 뒤
파아란 하늘엔
무한히 아름다운 수많은 별들
은하수 따라 반짝이며
부서지네.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하늘에서
반짝이며 부서지는 저 별떨기는

새벽 차오르는 해를
몰래 따먹었나
하늘마다 눈부신 노래
알알이 터져 나오네.

댓글

해술이
하늘이 너무 파래서 마치 그 속이 다 보이듯 별이 반짝이듯이 보였어요.
그리고 뜨거운 햇볓을 별이 해를 다먹어서 쨍쨍뇌리찌듯 황홀함을 표현했는데......
해술이
제목 <여름 날에>를 <땡볕>으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