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갤러리

 

시 <어느 음악회에서>

해술이 0 790
어느 음악회에서
          김 희 경

여기
아름다운 사람들이
목소리 높여
노래를 부른다.

화려한 악기들도
자태를 뽐내며
지휘자의 손짓 따라
노래를 부른다.

하늘을 우러러
온 땅
온 세상이 다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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