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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해>

해술이 0 988
오해
  김 희 경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생육과 번성과 땅을 정복하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권한을 주셨으나,
그들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이 세상은
마귀가 주인 노릇을 하게 되었구나.

나는
그 사실을 잠시 잊고
삶이 지쳐 힘들 때에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왜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호소하지 않았던가.

고통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창세기 1:26~28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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