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과 딸 다르게 키우자 - 딸아이 키우기
김선영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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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1:45
● 어떻게 키울까?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칭찬은 고래뿐 아니라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모두를 춤추게 한다.
남자아이는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칭찬을 해줘야 한다면,
여자아이는 이유보다는 무조건 애정이 가득 담긴 칭찬이 중요하다.
여자아이는 다른 사람의 애정과 관심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한다.
‘귀엽다.’‘사랑스럽다’라는 말을 자주하고 충분한 스킨십을 갖는 것이 딸아이 육아의 필수조건이다.
"엄격하되 부드럽게 혼낸다"
눈치가 빠른 여자아이는 엄마의 발걸음 소리만 듣고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엄하고 논리에 맞게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설명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태도나 무시는 여자아이에게 큰 상처가 되므로 야단칠 때는 특히 주의한다.
여자아이의 행동과 습관을 세세하게 관찰하고 통제하며 어느 정도는 잔소리를 해
바른 생활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엄격하게 가르칠 때는 무엇보다 단호한 태도와 일관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게 한다"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면 “네가 친구에게 맞았다면 얼마나 아프고 슬프겠니?”라고 물어보자.
따끔하게 야단치는 것도 효과가 있겠지만
공감 능력이 발달한 여자아이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하므로 이러한 유도 기법이 효과적이다.
아이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하게 됐다면 친구에게 사과하도록 한다.
"롤 모델을 찾아준다"
“효리언니는 밥을 잘 먹어서 예쁜 거야” 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빗대서 가르치는 방법은 언제나 효과 만점이다.
이는 흉내 내기를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특성 때문이다.
여자아이는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똑같이 되려고 노력한다.
아이의 재능을 파악해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롤 모델을 찾아주면
잔소리나 훈계보다 더 큰 교육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 어떻게 교육시킬까?
"언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라는 책의 저자 마츠나가 노부후미는
‘수다를 잘 떠는 여자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라고 말한다.
언어 능력이 발달하고 감정 표현을 잘하는 여자아이는
부모와 많은 대화를 통해 언어 실력이 쑥쑥 발전한다는 것.
아이는 어른들과 대화하며 말하는 법과 알맞은 표현법을 익히며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키운다.
대화할 때는 아이에게 질문을 자주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고, 책을 소리 내어 읽게 하는 것도 좋다.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다"
아들은 넓은 들에서 자유롭게 키워야 한다면, 딸은 잘 조성된 정원에서 세심하게 가꿔야 한다.
학습 능력과 이해력이 발달한 여자아이는 어릴 때부터
매일 일정 시간 공부하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효과적.
그리고 아들에게 잔소리와 간섭이 독이라면 딸에게는 약이 된다.
수용적인 성향의 여자아이는 잔소리와 간섭을 통해 통제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꾸준히 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하려면
엄마가 성실하게 날마다 공부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감수성을 살려준다"
IQ뿐 아니라 EQ의 중요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여자 아이의 타고난 감수성은 학업 성적으로 이어진다.
아이가 책이나 그림을 보고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할 때는
맞장구를 치며 존중해주는 것이 감성을 키우는 첫 단계다.
그러고 나서 다른 표현이나 아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어
아이의 시야를 넓혀주고 감성을 자극해준다.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나다.
"논리력과 공간 능력을 키워준다"
감정적인 여자아이는 논리력이 부족할 수 있다.
책을 읽어줄 때나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왜’라는 질문을 자주 던져
아이가 원인과 결과에 대해 생각하게하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유도한다.
또한 남자아이에 비해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지므로 블록으로 건물을 만들거나,
동서남북 방향을 맞추는 놀이를 하며 공간을 인지하게 한다.
"신체활동을 통해 모험심을 길러준다"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축구나 구름다리 건너기, 단계를 높이며 의자에서 매트리스로 뛰어내리기 등을 하며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끼리 시합을 붙여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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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딸 키우기
딸아이를 키울 때 ‘여자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주지 않도록 노력한다.
또한 아들에 비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향이므로 동적인 활동에 많이 참여시킨다.
엄마 스스로가 의사결정을 단호하게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외모를 중시하기보다는 외모와 상관없이 능력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해주어
남자들과 똑같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운다.
★아빠, 딸 키우기
딸아이는 많은 시간을 엄마와 보내므로 이성인 아빠에겐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엄마와 아빠의 다정한 부부 사이를 보여주면 쉽게 아빠와 친해질 수 있으며,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공유하면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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